작성일
2021.01.27
수정일
2021.01.27
작성자
이재진
조회수
341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




부산시지정문화재


지정번호 : 136

지정일자: 2014-01-22

 

부산대학교박물관 소장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은 분청사기 태토를 사용하여 ·뒤가 납작하게 붙은 발형(鉢形)처럼 성형하여 지문(誌文) 백상감(白象嵌) 기법으로 앞뒷면에 새겨 넣은 지석이다. 지문은 앞면에 8 58, 뒷면에 7 64 15 122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문의 내용은 묘주 (墓主) 남편의 본관과 거주지, 묘주의 출신지, 부모, 생몰년, 묘주를 장사 지낸 해와 장사지, 묘주의 자녀, 묘를 함부로 훼손하지 것을 경고하는 경고문, 조성연월일 등의 순으로 적혀있다.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은 형태가 특이할 뿐만 아니라 조선 초기에 도자기로 만들어진 15세기 지석의 양식을 살펴볼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며, 당시의 행정구역과 지명 등을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한편으로는 지석은 경북 고령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고령은 『세종실록(世宗實錄)』「지리지(地理志)」에 상품(上品) 자기소(磁器所) 있었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어 역사 기록과도 부합하는 자료이다. 부산대학교박물관 소장 분청사기 마흥목처 신반진씨 지석은성화 2(成化 二年, 1467)’이라는 절대 제작연대와 유물의 주인공을 있는 분청사기 지석으로, 조선 초기에 제작된 대표적인 묘지(墓誌)이자 당시의 행정구역과 지명을 살펴볼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상품의 자기소에서 번조되었던 도자기라는 자료적 가치가 있는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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